티스토리 뷰
목차
해외직구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‘통관’은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입니다. 2025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통관 규정은 개인통관번호 활용 강화, 관세 기준 조정, 건강기능식품 수입제한 강화 등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단순히 물건을 싸게 산다고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.
이 글에서는 2025년부터 변경되거나 강화된 해외직구 통관 규정 5가지를 핵심만 정리해 초보자도 실수 없이 직구를 마칠 수 있도록 안내해드립니다.
1. 개인통관번호 미기입 시 자동 반송 처리
2025년부터는 개인통관번호가 기입되지 않은 상품은 통관 대상에서 제외되며,
자동 반송 또는 폐기 조치될 수 있습니다.
- 기존엔 생년월일 + 이름으로 대체 가능했지만,
- 이제는 **P로 시작하는 고유 개인통관부호(P12345678...)**만 인정
📌 발급 방법
→ 관세청 https://unipass.customs.go.kr/csp/persIndex.do
→ 카카오·네이버·PASS 인증으로 1분 내 발급 가능
→ 모든 해외직구 쇼핑몰에 배송지 주소와 함께 반드시 입력
2. 미국발 $150 이상, 기타국가 $200 이상 과세 유지
2025년에도 기본 과세 기준은 유지되지만, ‘총 결제금액’ 기준 적용 방식이 강화됩니다.
미국 | $150 이하 | 물품가 + 해외배송비 + 보험료 포함 |
기타 국가 | $200 이하 | 일본, 독일, 중국 등 모두 포함 |
📌 2025년부터는 상품가만이 아니라 배송비까지 합산된 총액 기준으로 과세여부 판단
💡 결제 전 ‘관부가세 포함 여부’를 체크할 수 있는 자동 계산 툴(배대지/관세청) 이용 권장
3. 동일 물품 2개 이상 반복 직구 시 ‘사업 목적’ 간주
상습적인 동일 물품 반복 수입은 상업용으로 간주되어 개인 통관이 불가하거나 사업자통관 전환 및 벌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적용 예시
- 동일 브랜드 운동화 2족 이상 반복 구매
- 동일 전자기기(이어폰, 노트북 등) 2건 이상 직구
- 미용기기, 건강식품 등을 대량 수입 후 재판매 정황
📌 2025년부터는 관세청 AI 시스템이
개인 직구내역을 자동 패턴 분석하여 ‘반복성’을 추적합니다.
해결책:
- 같은 품목은 3개월 이상 간격 유지,
- 다른 주소·이름 사용하더라도 동일 IP일 경우 추적 가능
4. 건강기능식품·의약품 수입 제한 강화
2025년부터 건강보조제, 영양제, 비타민 등 수입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개수가 기존보다 줄어듭니다.
수입 가능 개수 기준 (2025 변경사항)
건강기능식품 | 6병 이하 | 4병 이하로 축소 |
의약품 (해열제 등) | 1회 6병 이하 | 동일 유지 |
영양제 묶음세트 | 총 수량 기준 적용 | 병 수 기준 → 세트도 병 단위 계산 |
📌 건강기능식품은 개인 섭취 목적만 허용, 가족 전달용도 불가
📌 동일 제품 2병 이상일 경우 병 수 + 중량 기준 동시 적용
※ 위반 시 통관 지연, 폐기 또는 과태료 부과 가능
5. 수입 금지품목 리스트 확대 (전자담배·드론·배터리 등)
2025년부터는 기내탑재 위험 물품 및 안전기준 미달 제품에 대한 반입 제한이 강화됩니다.
주요 제한 품목
- 리튬 배터리 탑재 제품 (드론, 무선청소기, 노트북 등)
- 전자담배 기기 및 액상형 니코틴 제품
- 고압 가스 제품 (스프레이형 탈취제 등)
- 모조품, 브랜드 위조 의심 품목
- 의료기기 미신고 제품 (마사지기, 체형교정기 등)
📌 통관 중 발견 시 폐기되거나 압수되며,
경우에 따라 수취인에게 조사 요청 또는 벌금 부과될 수 있습니다.
팁: 구매 전 해당 제품이 ‘통관 가능 품목’인지
관세청 유니패스 > 수입금지품목 조회 시스템에서 사전 검색 가능
결론: 2025년 해외직구는 “구매 전 통관 확인이 생존 공식”
해외직구는 점점 쉬워지는 듯하지만, 통관 규정은 더욱 정교하고 자동화되고 있습니다.
**‘세금 계산’, ‘수량 제한’, ‘통관번호’, ‘금지품목’**만 사전에 체크해도 95%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
이제부터는 제품 구매보다 통관 정보를 먼저 보는 습관을 가지세요.
성공적인 해외직구의 첫 단계는 통관을 통과하는 것입니다!